강원CBS가 개국 31주년과 봄을 맞아 개최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태형 리사이틀이 2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더 많은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사전 초대와 현장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강원도민을 비롯해 약 500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약 90분간 이어진 공연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곡이 끝날 때 마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이번 춘천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리스트, 슈만, 야나체크 등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거장들의 작품을 선곡했다.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봄의 신념> <숲의 정경>을 비롯해 <셰익스피어의 세레나데> <물레방앗간과 시냇물>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감동과 잊지 못할 선율을 안겼다.
8년 만에 발매되는 개인 솔로 음반 'Echoes in the Mists' 연주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몰입했고, 단순한 연주를 넘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할 김태형 피아니스트의 수준 높은 연주를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 준 강원CBS에게도 지역 사회를 위한 좋은 무대를 만들어 준 점에 감사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포르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트리에스테 국제 실내악 콩쿠르, 멜버른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 피아노 및 실내악 분야를 석권하고 입상한 세계가 인정한 연주자다.
2024/25 시즌 서초문화재단 서초M스타즈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현재 트리오 가온의 피아니스트 겸 경희대 음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손경식 강원CBS 대표는 "여러 기관과 기업, 지역 교회와 관계자분들의 협력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이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강원CBS는 앞으로도 강원 중심 언론, 대표 선교 기관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한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