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점' 도순무가 미쳤다…미네소타 3연승, 벼랑 끝 몰린 덴버

아요 도순무. 연합뉴스

아요 도순무(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말 그대로 미쳤다.

미네소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4차전 홈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112-96으로 눌렀다. 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 3번 시드 덴버를 상대로 6번 시드의 업셋 완성까지 1승만 남겼다.

1쿼터 돈테 디빈센조가 쓰러졌다. 이어 2쿼터에는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레이업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도순무가 경기를 지배했다.

3차전에서 팀 내 최다 25점을 올렸던 도순무는 4차전에서는 43점을 폭발했다. 3점슛 5개를 모두 림에 꽂는 등 17개의 슛 가운데 13개를 넣었다. 자유투 역시 12개 모두 성공. 개인 최다 득점이자, 최근 50년의 플레이오프에서 벤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ESPN은 "지난 2월 시카고 불스에서 도순무를 영입했을 때 강한 수비와 노련한 공격을 기대했다. 도순무가 엘리트 득점원 역할까지 한다면 반가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네소타의 크리스 핀치 감독은 "도순무는 정말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한 플레이, 또 한 플레이를 계속 만들었다. 빠르게 공간을 파고들고,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중요한 슛도 성공시칸다. 두려움이 없다. 솔직히 쓰러질 때까지 계속 공격을 맡길 생각이었다"고 웃었다.

경기 막판 덴버 니콜라 요키치와 미네소타 줄리어스 랜들의 동반 퇴장이 나왔다.

종료 2.1초를 남기고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레이업을 성공하자 요키치가 분노했다. 이미 승패가 갈린 상황. 게다가 맥대니얼스는 "덴버 수비는 형편 없다"는 발언을 했던 인물이다. 결국 요키치와 랜들이 충돌했고, 둘 모두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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