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허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공기업 산업진흥·서비스 군 내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3년 연속 평가 등급을 끌어올린 끝에 얻은 결실로,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실질적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허그애 따르면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맞춤형 중소기업 상생 사업'의 성과가 밑거름이 됐다. 허그는 중소 제조기업의 공정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비롯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HUG 글로벌 커넥트' 사업을 펼쳐왔다.
또 협력·거래기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상생 성과공유제'와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 유출을 막는 '기술임치 지원' 등 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뒷받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허그의 성과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온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최인호 허그 사장은 "지난해 새롭게 시도했던 자체 동반성장 사업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며 "올해는 이런 성과들을 본궤도에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허그는 본사가 위치한 부산 지역과의 '밀착형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오는 2026년에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역할을 발굴하는 데 더 힘쓰겠다"며 "당장 5월 중 지방 이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지역 IT업체 현장 간담회를 직접 주관해, 지역 업체들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