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사퇴 직전 박찬대의 승부수, 공공기관 유치 법안 띄웠다

朴,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법' 대표발의
10년 의정활동 마지막 입법활동 주목
인천시장 선거 본격 등판 앞두고 승부수

박찬대 의원 측 제공

인천시장 출마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이 의원직 사퇴 직전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법안을 대표 발의하며 공공기관 유치 카드를 꺼냈다.

야권 중심으로 불거져온 인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논란에 맞서 정면 승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 의정 활동의 마지막 소임으로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생활의 마침표이자 인천시장 후보로서의 시작점"이라고 의미를 덧붙였다.

이번 법안은 인천 바이오 산업의 생산 기반을 연구·개발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뒀다. 차세대 신약 개발 인재 양성, 산학 협력 연구, 기술 이전과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기관 설립이 핵심이다.

박 의원은 인천이 이미 국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라고 평가했다. "인천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006년 이후 20년 만에 3928배 성장했다"며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2.2%까지 확대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위탁생산을 넘어 게임체인저로서 신약 개발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 발의는 최근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불거진 인천 공공기관 이전 논란에 대한 대응 성격도 띤다.

기관 이전이 아닌 '신규 유치'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의원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를 국가 성장축으로 키울 기회"라며 법안 통과 필요성을 부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맹성규·정일영·허종식·노종면·모경종·이훈기 의원 등 같은 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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