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가 1차 지급된 첫날이었던 지난 27일, 전국에서 약 55만 명이 신청해 3160억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는 55만 2900명으로, 1차 지급 대상자 약 322만 7천 명 중 17.1%가 신청했다.
이날 신청자에게 지급된 지원금은 총 3160억 원에 달했다.
지급 수단별로 보면 선불카드를 선택한 수급자가 약 22만 9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용·체크카드 19만 8천여 명, 지역상품사랑권 모바일·카드형 9만 2천여 명, 지류형은 3만 1천여 명씩 선택했다.
지난해 7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에는 신청률이 13.8%로 이번보다 더 낮았다. 당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인원은 7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신청률을 보면 전남이 32%로 가장 높았고, 전북(25%)과 광주·울산·충남·경북(1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제주·대전·경기·제주는 각 14%에 그쳤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으로, 기초수급자에는 1인당 5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는 45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 1인당 5만 원씩 추가 지급한다.
1차 지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28일에는 2·7, 오는 29일은 3·8, 30일은 4·9, 5월 1일은 5·0이며 이후 둘째 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소득 하위 70%의 일반 국민을 위한 2차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차 기간에 신청·지급받은 경우 2차 기간에는 신청할 수 없지만, 만약 1차 기간을 놓쳤다면 2차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