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의 수렁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에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외야수 김성윤과 이성규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연패 탈출에 앞장선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삼성은 좌완 이승현과 외야수 류승민이 말소됐고, 김성윤과 이성규가 콜업된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김성윤은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옆구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성윤은 약 3주 만에 복귀했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성윤에 대해 "잘 쉬고 온 것 같다.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성윤이가 활력을 넣어줘야 하기 때문에 바로 선발 명단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규도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함께 콜업했다"고 덧붙였다.
말소된 이승현의 자리는 장찬희가 메운다. 박 감독은 "찬희는 5선발 자리를 굳혀가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 우리 5선발 중 투구 내용은 제일 좋았다. 찬희가 안정감을 주고 5선발을 꿰차면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고, 불펜진도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삼성은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박 감독은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 타석에서 심리적인 문제가 큰 것 같지만, 한 번 터지면 또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점차 부상 선수들도 복귀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빠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감독은 "다음 주부터 구자욱도 준비를 하고, 김영웅도 이번주 주말부터 훈련에 들어간다"며 "빠르면 5월 중순부터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해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괴력 있는 타선이 만들어지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