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상대인 멕시코가 월드컵에 대비한 최종 소집 훈련에 나설 자국 리그 소속 정예 선수 12명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다.
멕시코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하비에르 아기레 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6일(현지 시간)부터 시작되는 훈련 캠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집 명단은 멕시코 프로리그(리가 MX) 소속 12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12명 중에는 특히 만 17세 초신성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가 눈에 띈다. 2008년 10월생인 모라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멕시코 리그 최연소 득점(15세 320일)에 지난해 7월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최연소 출전(16세 257일) 및 성인 국가대표 메이저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16세 265일) 기록까지 세운 특급 유망주다.
모라가 부상 없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경우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가 될 수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18세 88일의 나이로 출전한 마누엘 로사스가 보유하고 있다. 17세에 월드컵 경기를 뛴 선수는 고(故) 펠레(브라질)를 포함해 7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