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화장품 분기 최고실적

중기부 제공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298억 달러(약 43조 9043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주요 품목인 화장품 수출이 21.3%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29일 발표했다.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298억 달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수출은 3억 달러로 미국(+25.1%), 중국(+43.4%), 영국(+191.6%) 등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역대 분기 중 최초로 3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6만4706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고,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역시 2735개사로 14.4% 늘었다.

주요 수출 품목인 화장품의 경우 최대 수출국인 미국(+35.1%)과 유럽(+43.7%)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며, 중동 수출 감소 (-16.1%)에도 불구하고 21억 8천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실적(+21.3%)을 달성했다.

특히 온라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74.2% 증가한 2억 달러로, 미국(+60.8%), 중국(+91%), 영국(+282%)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11억 3천만 달러는 기록한 반도체(+55.6%)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고성능 통신장비, 클라우드 서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수출이 홍콩(+214.8%), 베트남(+35.4%), 대만(+82.5%)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14억 7천만 달러를 수출한 자동차(-15.2%)는 러시아의 수입차 부과 세금 인상 및 중동 전쟁에 따른 해협 봉쇄 영향으로 6분기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1분기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국 중 중국, 베트남, 홍콩, 대만, 인도, 태국 6개국은 전년 동기대비 수출이 증가했으며, 미국, 일본, 멕시코, 인도네시아 4개국 수출은 감소했다.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스마트폰 부품용 동박 등 구리 가공제품(+65.8%) 수출 호조와 의류(+36.3%)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0.6% 늘었다.

미국의 경우 화장품(+35.1%) 및 자동차부(+4.4%) 수출은 증가했으나, 전력용기기(-5.1%) 등이 기저효과로 감소하며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 (-2.7%)했다.

또 1분기 중동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6.9% 감소한 12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1분기 평균 수출규모를 밑돌았다. 자동차(-10.5%), 자동차부품(-16.2%) 및 화장품(-16.1%) 등 주요 품목의 수출도 함께 줄었다.

특히 3월 한 달만 보면, 전체 수출은 화장품,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호조세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중동 수출액은 중동 전쟁 발발 영향으로 49.5%나 급감했다.

중기부 심재윤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전쟁 등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등 주력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 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추경으로 마련한 물류바우처 등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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