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이른 시일내 가맹점 지원책 마련…주중 정상화 노력"

29일 화물연대 및 BGF로지스 잠정 합의. 화물연대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와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가 잠정 합의를 이룬 데 대해 "이른 시일 내에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달 초부터 진행된 물류센터 봉쇄와 파업에 따른 점주의 피해와 관련해 "오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지금까지 회사와 가맹점 피해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물류 상황에 대해서는 "봉쇄가 풀리면 내부 정비를 거쳐 진천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센터별 가동에 들어간다"며 "이번 주중으로 모든 센터와 공장의 100%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과 휴무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이달 초부터 물류센터를 봉쇄하는 등 파업을 벌여왔다.

지난 20일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파업 대체 화물차가 조합원들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태가 격화됐다.

양측은 지난 22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수 차례 만나 이날 새벽 5시쯤 잠정 합의에 이르렀고 오전 11시 합의서에 정식 조인한다.

화물연대는 이번 교섭에서 운송료 인상과 휴무 확대, 손해배상 청구 금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전면 취소 등을 BGF로지스 측에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섭 중재를 위해 노동부 진주지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화물연대는 합의서 체결 직후 주요 물류센터 봉쇄를 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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