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워 세계단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29일(한국 시각)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 리그 D조 3차전에서 태국에 5-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 불가리아까지 조별 리그 3경기 모두 5-0 완승이다.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2010, 2022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단체전 중 최고 권위의 이 대회는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머스컵)와 함께 2년마다 열린다. 3단식, 2복식으로 진행되는데 3승을 먼저 거두면 이긴다.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 리그 뒤 조 1, 2위가 8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 사상 첫 정상 등극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안세영은 조별 리그 3경기 모두 1단식에 나서 세계 랭킹 1위답게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단식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복식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등도 선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