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코스에서 열리는 DB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은 누구?

박민지.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신규 대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이 오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총 120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가 펼쳐지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2021년부터 5년 동안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이 펼쳐졌던 장소다. 당시 타이틀 스폰서였던 DB그룹이 올해부터 신규 대회 주최사로 나서면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열게 됐다.

대상 포인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 전예성이 불참하지만,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우승 경력자들을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이 초대 챔피언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KLPGA 투어는 "전형적인 산악형 코스로 고저 차가 크고, 티잉 구역에서 낙구 지점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홀이 많아 정교한 타깃팅이 요구된다. 이 코스에서 강세를 보였던 선수들이 입을 모아 정교한 샷 컨트롤과 치밀한 코스 매니지먼트를 강조할 만큼 좁은 페어웨이와 제한된 시야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민지는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고(故) 구옥희, 신지애에 이은 KLPGA 투어 역대 세 번째 20승 도전이다. 특히 박민지는 2021년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 코스 레코드를 쓴 바 있다.

박민지는 "치밀하게 세운 공략이 적중했을 때 느끼는 뿌듯함이 커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코스"라면서 "지난 대회를 통해 스스로의 골프를 점검하며 충분히 예열을 마쳤고, 현재 컨디션도 좋다. 특히 내 구질과 잘 맞는 코스라 기대가 된다.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2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임희정도 "코스와 궁합은 좋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정확한 티샷을 요구하는 곳인데, 티샷만 잘 따라주면 언제든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코스다. 현재 샷 감과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고 있지만, 나흘 동안 일정한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 관리가 이번 대회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23년과 2024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홍지원, 노승희도 출전한다.

슈퍼 루키 김민솔도 우승 후보다. 지난해 이미 2승을 거둔 김민솔은 올해도 1승을 거두면서 상금랭킹 3위, 대상 포인트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인상 경쟁에서는 1위를 질주 중이다.

김민솔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준비한 것들을 실전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컨디션이나 샷감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 중 미세하게 어긋나는 리듬을 다듬으며 과정에 더욱 몰입하려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린 주변 어프로치 거리감에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파3 홀에 홀인원 부상을 거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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