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은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전남 동부권을 찾아 일당독점을 깨는 정치적 대전환을 호소했다.
강 후보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로운 대전환, 동부권 재도약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와 함께 동부권 핵심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강 후보는 산업 전환의 파고 속에서 위기를 겪는 여수의 석유화학산업과 광양의 철강산업을 언급하며 양 지역에 대한 전국 최초의 '정의로운 전환특구' 국가지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전환을 뒷받침할 안정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후보는 "정의로운 전환기금을 통해 일하는 시민들이 산업전환의 물결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중소상공인에게도 기금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권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여수·고흥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및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순환경제 모델 구축과 고흥 우주센터의 재생에너지 기반 우주산업단지 전환 및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생활·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도 내놨다.
강 후보는 "기존 철도망을 활용한 광역전철 건설로 여순광 30분 생활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이와 함께 순천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건립,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의 현대화를 통해 500병상 수준의 거점병원을 확보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끝으로 "영남에서 국민의힘 일당독점에 맞서고 있는 김부겸 전 총리처럼 민주당 일당독점에 파열구를 내는 호남의 김부겸이 되겠다"며 "경쟁 없는 권력은 책임있게 일하지 않는다.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새로운 호남정치를 만들어 모든 시민의 삶이 특별해지는 시대를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