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첫 '에너지 지원금'… 41만 세대에 10만 원 지급

중동 사태 여파 물가 부담 대응
5월 6일 접수 시작…지급 방식 선택 가능

에너지 안심지원금 안내 포스터.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중동 사태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로 에너지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에너지 안심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6년 4월 6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 41만 218명으로, 세대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총 사업비는 420억 7500만 원 규모다.

지급 방식은 현금(계좌이체), 선불카드, 성남사랑상품권(모바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이며,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5월 22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5부제)가 운영된다. 모바일 신청은 5월 11일부터 가능하다.

현금과 선불카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현금은 계좌 확인 후 최대 5일 이내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다.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10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접수와 지급 과정을 관리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지원금이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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