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30일 "강남과 경쟁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하남은 강남과 경쟁할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이라며 "행정의 연속성이 끊기면 도시 발전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 체질 개선과 민원 서비스 혁신을 통해 전국 최초로 민원행정서비스 대통령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며 "하남을 수도권 상위권 도시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산업·투자 분야 성과도 언급했다. 3호선·9호선 연장 추진, GTX-D 노선 유치 노력, 교산지구 AI 클러스터 조성, 1조 원 규모 투자 유치 등을 대표 성과로 내세웠다.
이 시장은 "대형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설계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경험이 아닌 성과로 증명된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시정 운영 방향으로 5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지하철 3·5·9호선과 위례신사선, GTX를 연결하는 '5철 시대' 구축을 통해 광역 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10조 원 투자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과 K-컬처가 결합된 미래 산업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교육 분야에서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교육 인프라 확대를 통해 '주요 대학 합격자 1천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미사 아일랜드 K-스타월드 조성과 5성급 호텔 유치 등을 통해 'K-컬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 확대와 청년 지원, 어르신 교통비 인상 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검증된 실력으로 시행착오 없이 하남의 골든타임을 완성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수도권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