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2025 회계연도 결산검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총부채 감소와 순자산 증가 등 재정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작성한 2025 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총부채는 3172억 원으로 전년(3914억 원)보다 742억 원(19%) 감소했다. 이는 장기차입금 676억 원을 상환한 영향이다.
채무 규모도 크게 줄었다. 2025년 채무는 1428억 원으로 전년(2054억 원)보다 626억 원(31%) 감소했다. 수인선 지하화 사업 등 54건의 채무를 상환한 결과다.
시민 1인당 채무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23만 1천원에서 2024년 17만 2천원, 2025년에는 12만 원으로 줄었다.
반면 2순자산은 19조 9511억 원으로 전년보다 4290억 원 증가했다. 주민편의시설과 사회기반시설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예산 규모도 커졌다. 예산현액은 4조 2662억 원, 세입 결산액은 4조 3387억 원, 세출 결산액은 3조 93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이상 증가했다.
결산상 잉여금은 4022억 원이며, 순세계잉여금은 1902억 원으로 전년보다 102억 원 감소했다. 이는 예산 집행이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집행 잔액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재정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