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앞둔 강원교육감 후보들 "노동 존중" 메시지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강삼영 캠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중도·진보 성향 후보들이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 관련 정책과 입장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강삼영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노동존중 공약 발표 입장문을 통해 "강원교육 현장에서는 하루 서너 시간만 근무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단시간 근로자와 방학이 되면 소득이 끊기는 교육공무직 노동자가 있고, 노동에 대한 기본 권리조차 배우지 못한 채 노동시장에 나가는 청소년들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노동이 존중받고 사람이 존중받는 강원교육을 위해 과감한 교육계의 노동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생활임금제 도입과 교육공무직 고용안정 및 처우 개선,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단체교섭 및 노사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약을 체결하겠다"며 전교조를 비롯한 노조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노동절 당일인 오는 1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주최 '2026 세계노동절 강원지역대회'에 참석한다. 이날 노동단체는 고(故) 양회동 건설노조 지회장 분신사망 사건 3주기 추모식과 함께 열린다.

최광익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구본호 기자

최광익 예비후보도 강원도교육청 소속 근로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내고 "더 나은 강원교육을 만들어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교육 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우리 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저는 교육감 예비후보로서 모든 교육청 소속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당한 보상과 권리가 보장되고, 차별 없는 근무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여러분의 노동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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