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타지키스탄이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네맛조다 파루흐 타지키스탄 교통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철도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2조원 규모 핵심 인프라 사업 '상호 협력'
이날 논의된 약 2조원 규모의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동측과 남측 구간을 포함해 총 20km 이상 노선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타지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타지키스탄 측은 도시철도 건설과 함께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을 국가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이다.타지키스탄 교통부 차관은 이날 도시철도 분야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고, 이에 대해 홍 차관은 "한국이 도시철도와 고속철도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업 기획부터 건설, 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을 제시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협력을 구체화하고, 오는 9월로 예정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시적 성과 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