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는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237만 723필지의 개별공시지자가 전년대비 1.75%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인 2.89%보다는 1.14%p 낮은 것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방침(2020년 수준인 65.5% 동결)에 따라 도내 전 시·군·구의 지가 상승폭이 약세를 보였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청원구가 2.5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청주시 흥덕구 2.37%, 청주시 서원구 2.06%, 충주시 1.63%, 진천군 1.59%, 제천시 1.54%, 음성군 1.43%, 청주시 상당구 1.42%, 옥천군 1.41%, 단양군 1.22%, 영동군 0.99%, 괴산군 0.86%, 증평군 0.84%, 보은군 0.63% 등 순이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있는 상가 부지로 1㎡당 1024만 원에 달한 반면 가장 싼 곳은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에 있는 임야로 1㎡당 190원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토지 소재지의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청주시 청원구와 흥덕구 일원의 산업단지 개발과 청주 남부 서원구 지역의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동주택 확충으로 지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도내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