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예비후보가 여수와 순천 일대를 '교육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30일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 교육을 찾아 지역으로 돌아오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동부권 미래 교육 비전을 발표했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교육과 정주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존 순천 교육특구 예산을 36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여수를 신규 교육특구로 지정해 약 30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총 1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또 "'AI 기반 미래학교' 설립을 추진해 코딩·데이터 등 미래산업 연계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지역 인재 40% 우선 선발제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순천만을 기반으로 한 국제 생태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정책연구원과 교육데이터 통합센터를 신설해 데이터 기반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예비후보는 "여수·순천 교육도시는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략"이라며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