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해킹' 롯데카드 영업정지 4.5개월 중징계 유지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해킹사고로 297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4.5개월을 결정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롯데카드 징계안을 그대로 의결했다. 앞서 금감원이 사전통지한 과징금 50억원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징계안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번 중징계가 확정되면 외부 해킹사고에 의한 첫 영업정지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지난 2014년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반영해 가중 처벌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롯데카드는 고객정보 유출로 영업정지 3개월 징계받은 바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해킹사고는 2014년 직원에 의한 정보유출과는 사안이 다르다"면서 "해킹사고에 대해 영업정지를 부과하는 것은 전례 없는 수준의 제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 의결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가중처벌에 대한 이견을 소명하고 사후 대응 노력 및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해킹사고로 전체 고객의 1/3 수준인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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