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가공식품협회 새 수장에 구일회 대표 선출

단순 생산 넘어 가공·소비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 예고
"원료 수급 안정화와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산업 경쟁력 키울 것"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의 구일회 신임 회장.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국내 쌀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34차 임시총회에서 노아외식산업㈜의 구일회 대표이사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5월 30일까지다.

"이제는 가공과 소비가 핵심…쌀 산업 구조 바꿀 때"

구일회 신임 회장은 최근 밥쌀용 쌀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냉동 김밥, 떡볶이, 쌀빵 등 쌀가공식품이 K-푸드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을 짚으며 취임사의 포문을 열었다.
구 회장은 "우리 쌀 산업은 현재 구조적 전환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과 '소비' 중심의 산업으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쌀가공식품을 통해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산업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의 회장 취임식.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안정적 원료 공급부터 국가 식량안보까지 든든하게

구 회장은 쌀가공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3대 핵심 추진 과제는 △원료 수급 안정화, △데이터 기반 정책 대응, △회원 중심의 지원 확대다. 특히 구 회장은 "협회를 정책 중심 기관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식량안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의 회장 취임식.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현장통' 경영인 출신, 실질적 산업 발전 이끌까

구 회장은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다. 대전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그는 2013년 노아외식산업㈜를 설립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또한, 2024년 11월부터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쌀가공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두루 갖춘 구 회장의 취임으로, K-푸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쌀가공식품 산업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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