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가 아시아 국가들에 선진 시스템과 기술을 전한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는 3일 "한국형 선진 소프트테니스 시스템을 전파하고 스포츠 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4개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기술 전수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라오스, 태국, 베트남, 네팔 4개국에 지도 경험과 소통 역량이 검증된 최종률 전 서울시청 감독을 파견한다.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수혜국 선수들의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문경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메달 등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훈련은 각 국가의 수도 및 주요 지역 훈련장에서 진행되며, 4개국 약 100명의 국가대표 및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종률 감독은 국가별로 1~2개월 머물며 집중 훈련을 실시한다.
협회는 "이번 지도자 파견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아시아 국가들과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형성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용품 후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소프트테니스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