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손흥민(33·LAFC)이 도움 단독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MLS 11라운드 원정에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흥부 콤비' 드니 부앙가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리그 9경기 8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MLS 도움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7경기까지 올해 공식전은 14호 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LA FC는 손흥민이 빠진 전반 점유율 35%에 그치고, 슈팅에서 1-6으로 뒤지는 등 고전한 끝에 0-1로 끌려갔다.
LA FC는 후반 15분 손흥민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26분 패스 미스로 다시 실점하며 0-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손흥민이 후반 33분 상대 반칙으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으로 반격을 알렸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오른발 프리킥 슛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 얼굴을 맞고 굴절돼 골문을 벗어났다.
아쉬움도 잠시. 4분 뒤 손흥민은 부앙가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기세가 오른 LA FC는 후반 추가 시간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유 쇼이니에르의 헤딩 패스를 문전에 있던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왼발 동점 극장골을 터뜨렸다.
귀중한 승점 1을 얻은 LA 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21)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으로 11위(승점 12)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