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모자무싸' 대본 읽고 실제로 눈물 흘린 장면은…"

JTBC 방송 영상 캡처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 출연 중인 배우 구교환이 대본을 읽다가 눈물을 흘린 장면을 언급했다.

구교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서 공개된 '홍보하러온건맞는데' 영상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불안하지 않으면 돼'라고 대사를 하는 순간 울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그렇게 감성적인 편은 아닌데 대본에서 '우와 어떻게 저런 대사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은 2회에 등장한다. 극 중 친형 황진만(박해준)이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꿈꾸는 황동만(구교환)에게 "원하는 게 데뷔냐, 성공이냐"고 묻자, 황동만은 "불안하지 않은 거. 그냥 불안하지만 않으면 돼"라고 답하며 눈물을 보이는 신이다.

함께 출연한 박해준은 "왜 그렇게 불안해하는지는 후반부에 나온다"며 "나에게도 상처가 되고 미안해지는 얘기다. 같이 살면 안 되는 인간들인가 싶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캡처

'모자무싸'는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뜻대로 풀리지 않는 현실에 시기와 질투를 느끼던 인물이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구교환은 작품에 대해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보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박해영 작가님 대본을 읽고 제작진과 함께하면서 '내가 벌써 승부를 낼 때가 왔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또, 변은아 PD 역을 맡은 고윤정과의 철도 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교환은 서로 찬 감정워치에 녹색 불만 들어오는 설정과 관련해 "차영훈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굳이 안 보여도 되는 것들을 보이지 않게 하려고 한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각자의 단어들을 떠올릴 것"이라고 전했다.황동만의 감정에 대해서는 "(동만이가) 좋아하는 거지"라고 웃었다.

비하인드도 전했다. 한때 잘나가던 영화감독 박경세 역을 맡은 오정세는 촬영 중 황동만의 대사를 듣고 실제로 약 올랐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영화 개봉할 때 황동만이 '축하해'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며 "'저렇게 축하해를 한다고?' 되게 열받더라"고 웃었다.

이어 "촬영하면서 동만이는 경세같고 경세는 동만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둘 사이에 끈이 있는데 후반에 이 끈이 끊어질지 더 진하게 될지 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자무싸'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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