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순천 입점을 추진하는 코스트코와 관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훈모 후보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트코에 대한 저의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손훈모 후보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코스트코 입점에는 찬성하지만 코스트코 입점으로 인해 '생존 절벽'에 내몰릴 수 있는 시민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일관되게 말씀드려 왔다"고 했다.
이어 " 대한민국 최초 '자영업자 최저소득 보장제'를 1호 공약으로 제시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훈모 후보는 첫째 지역상권 보호를 위한 강력한 상생협약, 둘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
, 셋째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 세 가지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라며 "의무 없이 유치만 외치는 것은 성과가 아니라 무책임"이라며 현 노관규 순천시장을 겨냥했다.
손훈모 후보는 "지역경제의 뿌리를 지키고, 자영업자가 무너지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것, 그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선거 때 반짝 스타필드를 외치던 분들이 이제는 많이 급해지신 것 같다"고 은유적으로 비판했다.
순천시는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
순천시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코스트코코리아,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6천㎡, 총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광주전남 최초의 코스트코 순천점이 개점하면 도내는 물론 광주‧경남‧제주 등지에서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과 25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코스트코는 단순한 쇼핑시설을 넘어 광역 소비군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신규고용 창출로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며, "향후 지역 소상공인과 대형 유통체인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