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관광·마이스 '하이브리드 잡페어' 개최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청년 실업난 속에서도 정작 기업들은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깊어지는 가운데, 부산의 핵심 전략 산업인 관광·마이스(MICE) 분야의 채용 문턱을 낮추기 위한 이색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5월 6일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관광·마이스 분야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제2차 미니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 면접을 넘어 현직자의 실무 지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의 '지역특화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진흥원과 영산대 RISE사업단, 부산관광공사가 손을 잡았다. 최근 관광 수요 회복으로 인력 수요가 급증한 지역 업계의 숨통을 틔우고, 실무 역량 부족으로 고민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행사의 백미는 성심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현직자 멘토링'이다. 에어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부산관광공사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의 현직자들이 직접 나서 구직자들과 머리를 맞댄다. 이들은 단순한 직무 소개를 넘어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와 맞춤형 합격 전략을 공유하며 청년들의 '실무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본격적인 채용이 이뤄지는 '와이즈라운지'에서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일등코리아, (주)동백, 비바인사이트, 웰비아이 등 8개 기업이 부스를 차린다. 채용 직무 또한 B2B 행사 운영부터 상품 기획(MD), 홍보, 호텔 서비스 및 조리 등 관광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잡페어는 멘토링을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뒤 면접으로 이어지게 설계되어, 청년들에게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자격에 제한은 없다. 관광·마이스 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인 6일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에 영산대 와이즈라운지 접수처에서 현장 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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