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보훈청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을 끝까지 지킨 윤상원 열사를 '우리고장 위대한 대한인'으로 선정했다.
광주지방보훈청은 2026년 5월 '우리고장 위대한 대한인'으로 윤상원 열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윤 열사는 1951년 전남 광산군에서 태어나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들불야학에서 노동자 교육에 힘썼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에는 '광주시민 민주투쟁회보'를 제작·배포하며 광주의 상황을 외부에 알렸고, 민주투쟁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특히 계엄군의 최후 진압 직전 시민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전남도청에 남아 항쟁하다 숨졌다.
광주보훈청 관계자는 "윤상원 열사는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지킨 지역의 상징적 인물이다"며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