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4일 김관영 도지사의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 "전북에 애정이 있다면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금품을 제공하는 장면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며 도민에게 상처를 줬다"며 "김 지사가 전북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무소속 후보가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지사와 연락해보려고 한다. 정동영 장관도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는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가 나오면 당연히 이기고 이길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 결정을 한다면 이는 도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두 번씩이나 박는 배신 행위가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대리비 명목의 현금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 지사는 12·3 내란 방조 혐의 등 여러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7일 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등의 사퇴시한은 4일까지지만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재선 등을 위해 다시 출마할 경우 직을 유지한 채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