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가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위한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서미숙 대변인의 경남도청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적인 어린이 놀이터 '몽글몽글 숲' 조성을 약속했다.
'몽글'은 꿈을 의미하는 한자 '몽'과 즐겁게 뛰어노는 '와글와글'을 합친 단어로, 아이들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공간을 지향한다. 가족 단위 여가 수요를 흡수하고 경남만의 차별화된 아동 친화 공간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박 후보는 기존의 수목원·자연휴양림·해양공원 등 도내 우수 자산과 연계해 1~2곳에 우선적으로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나무·바위·흙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해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발굴하는 창의적 환경으로 만든다.
자연 친화 놀이터의 선진국인 네덜란드·덴마크 전문가들을 설계 과정에 참여시켜 덴마크 '발비파켄 자연놀이터' 같은 세계적 수준의 감각을 경남에 이식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지리산 숲·남해안 생태·로봇·우주항공 등 경남의 전략 산업을 놀이 콘텐츠에 녹여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형태의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도민의 요구를 수렴한 이 공약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확보한 상태라고 박 후보는 강조했다. 민선 9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부지 공모와 실시설계 등 본궤도에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동력을 갖췄다고 했다.
박 후보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은 경남의 미래를 키우는 가장 소중한 기반"이라며 "부모에게는 휴식과 교류를,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꿈과 모험을 선사하는 경남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