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어린이날 선물 비용은?
[앵커] 내일이 벌써 어린이날인데 평균 어느 정도 쓴다고 하나요?
[아나운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설문조사에 따르면요. 선물 비용으로 거의 10만 원을 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는 지난 10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선물로는 옷, 신발 등 의류 및 잡화류나 장난감, 인형 등 완구류를 꼽은 이들이 많았고요. 현금, 주식 등의 금융자산을 선물할 계획인 부모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세대에 따라 주는 선물이 달랐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요. 어린이날 관련 선물 키워드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30~40대 부모 세대에서는 자신이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 즐겼던 캐릭터와 콘텐츠를 자녀와 공유하려는 '취향 전수'의 흐름이 엿보였다고 합니다. 토이스토리 시리즈에 익숙한 부모들이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한정판 굿즈를 다수 검색한 것이 그 예시입니다. 또 게임기 검색량도 늘었다고 하는데요. 반면 50~60세 조부모 세대에서는 포켓몬 카드 등 희귀 수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조부모가 손주의 취향을 직접 파악해 선물을 고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런 카드는 특히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도 빈번하기 때문에 선물이 단순 완구를 넘어 '수집'과 '투자' 개념까지 결합된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학부모는 실속 있는 신품을, 조부모는 손주가 원하는 희귀 매물을 직접 찾아 나서는 등 세대별 구매 방식이 데이터에 반영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어린이날 선물이 10만 원… 물가 상승이 무섭네요.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관악산에 생긴 라면 웅덩이
[앵커] 라면 웅덩이가 무슨 말이죠?
[아나운서] 제가 불과 며칠 전에 캠핑장에서 라면과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린 캠핑족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산입니다. 그저께 SNS에는 관악산 감로천 인근의 웅덩이로 추정되는 사진이 하나 올라왔는데요. 웅덩이가 빨갛습니다.
[앵커] 빨갛다고요?
[아나운서] 네, 다름 아닌 라면 국물 때문인데요. 심지어 그 안에는 아이스크림 용기와 휴지 등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데요. 감로천은 관악산 계곡 물줄기가 모여 형성된 생태 연못입니다. 아마 정상 부근에서 버려진 음식물과 쓰레기가 빗물 등을 통해 웅덩이로 흘러 내려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관악산은 지난 1월 한 방송에서 역술가가 "정기가 좋은 산"이라고 언급한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달에는 관악산 마당바위에 낙서가 발견되는 등 훼손 사례도 함께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빈 가게에 강아지 버리고 떠났다
[앵커] 가게에 강아지를 그냥 두고 갔다고요?
[아나운서] 서울 용산구의 한 횟집에서 업주가 영업이 중단된 가게에 반려견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가게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 맛집으로도 소개됐던 곳인데요. SNS에는 "용산구의 한 가게가 강아지를 버리고 갔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불 꺼진 가게 안에서 밖을 바라보고 있는 흰색 강아지 사진을 첨부했는데요. 가게 벽에는 "구청 센터 등에 신고했으니 생명 똑바로 챙기세요", "동네 주민분들이 물주고 밥 챙기고 있어요" 등의 내용이 적혀있는 종이가 붙어있었습니다. 작성자는 "강아지가 떨고 있어서 가게 안에 있던 앞치마와 옷가지를 깔아주고 왔다"라며 "가게 내부에 벌레가 끓고 환기도 안 돼 악취가 심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번엔 업주가 입장을 밝혔는데요. "상황상 강아지를 둘 곳이 없어 저희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에 두고 남편이 상주하며 함께 지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버리거나 유기하겠다는 일은 결단코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진 지난 2일 밤 주인 부부가 가게를 찾아 강아지를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점주의 해명에도 논란은 커지고 있는데요. 직접 가게 바닥 곳곳의 오물을 치웠다는 누리꾼은 "낮에는 가게가 찜통처럼 뜨거워져서 안전한 공간도 아니었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앵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