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속에 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가격 안정 역할을 해왔던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에 따르면 한우 안심(1등급 100g) 1만4597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7.5%, 평년에 비해서는 약 17.0% 상승했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당 2811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12.9%, 평년보다는 약 11.9% 비싸졌다.
계란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란 30구 기준 평균 가격은 7176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4.4%, 평년보다는 약 4.9% 상승했다.
수입산 축산물 가격도 오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미국산 소고기 갈비살(냉장 100g) 가격은 4804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18.4%, 평년보다는 약 15.2% 상승했다.
미국산 척아이롤(냉장)도 4030원으로 1년 전보다 약 21.4%, 평년에 비해서는 약 29.4% 급등했다.
수입 돼지고기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삼겹살(냉동 100g) 가격은 평균 1499원으로 평년보다 약 3.6%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계란·닭고기 할인지원과 수입 확대 등 수급 안정 조치와 함께 할인 행사 등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에 대응해 5월 성수기를 앞두고 한돈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이달 말까지 삼겹살과 목살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정부는 향후 닭고기·계란 등 다른 축산물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와 수입 확대 등 수급 안정 대책을 병행하고 한우·한돈 추가 할인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