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야구 열기가 어린이날을 맞아 정점을 찍었다. 전국 5개 구장이 구름 관중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KBO리그의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재입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잠실(LG-두산), 인천(NC-SSG), 대구(키움-삼성), 수원(롯데-KT), 광주(한화-KIA) 등 5개 구장의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잠실구장(2만 3750석)을 비롯해 인천(2만 3000석), 대구(2만 4000석), 수원(1만 8700석), 광주(2만 500석)가 차례로 '완판'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총 10만 995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는 2016년 기록한 11만 4085명에 이어 역대 KBO리그 어린이날 최다 관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은 리그 통산 6번째이며,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2015년(9만 명) 이후 11년 만에 나온 역대 2호 기록이다.
KBO리그는 2024년 프로 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데 이어, 지난해에는 1231만 2519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55경기) 및 200만 관중(117경기) 돌파 등 가파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