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신규 점포 편입 효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 편입 점포 영향을 제외하면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2개 보험회사는 11개국에서 총 46개 해외점포를 운영중이다.
전년보다 생보사와 손보사 해외점포가 각각 1곳씩 늘었으며, 아시아 28개, 미국 14개, 영국 3개, 스위스 1개 순이다.
보험사의 지난해 당기순손익은 1억 9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790만 달러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신규 편입된 해외점포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70.8% 늘어난 1억93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다만 신규 편입된 해외점포 실적을 제외하고 기존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천350만달러 감소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미얀마 지진과 태국 홍수 등 자연재해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877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지역별로는 아시아 1억2160만달러, 미국 6640만달러, 유럽 900만달러 이익을 거뒀다.
자산은 작년 말 기준 162억4천만달러(23조3천억원)로, 전년 말 대비 121.2%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 업종의 신규 해외진출 영향으로 당기순이익 및 자산이 크게 늘었다"면서도 "신규 해외점포 편입 영향을 제외하면 성장이 둔화하고, 손보는 자연재해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금감원은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재무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험사에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