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독주를 가로막고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추경호 후보의 약진 이유 중 하나로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이 지적되고 있다.
특검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 사건 공소를 취소시킬 수 있다는 반발에 지방선거 이후로 논의를 미뤘지만, 국민의힘 지지 표심이 이미 위기감을 느끼며 재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조작기소 특검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던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해당 특검법이 '이재명 살리기' 법안이라며, 지방선거 지나고 추진해야 할 법안이 아니라 취소해야 할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위원장은 8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조작기소 특검법은) 지선 지나고 추진하는 게 아니라, 적합하지 않은 법이면 취소를 해야 한다"면서 "본인이 죄를 지었으면 죄의 마땅한 부분을 결국은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 민주당이 이 대통령 살리기에 너무 올인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선 이후 재추진에 대해서는 "여대야소다 보니 밀어붙일 수는 있겠지만, 이번에 국민 저항이 워낙 많았다. 아예 취소를 해야 하는 법"이라고 못박았다.
국민의힘 의원 106명이 표결해 불참하면서 무산된 개헌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의논 없이 밀어붙였다면서 '지방선거용 개헌'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개헌은 특위를 만들어서 시간을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 "(이번 개헌)은 자기(민주당) 지지자들을 집합시키기 위한 개헌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을 맡은 대구 공천에서 3선 도전하는 구청장이 전원 공천되는 등 '공천 혁신'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위원장은 "지지율이 약화되면서 보통의 지방선거하고 굉장히 달랐다. 민주당에서 구청장, 시의회, 구군의회에 진출하게 되면.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되기 때문에 한 표라도 더 많이 나오는 사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대표 시사 프로그램,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매주 월~금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구CBS FM 103.1과 CBS레인보우 앱,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