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당시 벌어진 돌발 상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한 후보 측은 "인지 못 했다"고 반박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지난 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근처 쌈지공원에서 열린 한 후보 출마 기자회견에서 벌어진 사고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한 후보가 발언을 준비하는 가운데, 현장 카메라 기자가 단상 뒤쪽으로 이동하다 발을 헛디뎌 단상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주변 관계자들은 달려가 기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한 후보가 사람이 넘어졌는데도 무시했다고 본 누리꾼들은 "보통 사람이면 놀라서 본능적으로 다가가 살필 텐데" "계속 보고만 있네" "사람이 넘어졌으면 괜찮냐고 하든가" "이러면서 손 좀 털었다고 네거티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연설 준비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란 누리꾼들은 "떨어진 것을 인지 못 해서 그런 것 같다" "대처가 아쉬운 거지 잘못은 아니다" "꼬투리 잡으려 애쓴다" 등의 반응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 후보 측은 11일 CBS노컷뉴스에 "여러 각도로 찍힌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며 "기자분이 넘어지는 걸 못 봤고, 이후 사회자한테 괜찮냐고 물어본 뒤 '괜찮다'고 답변을 받은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여러 번 물어봐서 기자분이 괜찮다는 걸 확인했고, 기자분도 영상 촬영을 계속했다"며 "기자회견을 중단시킬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