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민생 체감 경기를 살리는 최우선 과제로 건설 경기 회복을 꼽았다.
추 후보는 11일 대구 지역 건설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설 산업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이라며 "건설 경기를 살려 체감 경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 등 6개 단체 회장과 임원 15명이 참석했고 국토위 소속 권영진 의원과 이인선 시당위원장도 함께했다.
각 단체는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내 대형 숙원사업 조속 추진을 통한 공공 건설공사 물량 확대, 지역업체 수주기회 확대를 위한 대형공사 공구 분할 발주, 적정 공사비 및 공기 보장을 건의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하도급률 70% 이상 보장을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3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의 현장 특성을 반영한 설계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역 건설업체를 위한 대구지역 건설업 전용 신용보증기금 신설을 제안했다.
대한건축사협회 대구시 건축사회는 건축주택국 신설과 신공항 건설·군사시설 이전 후적지 개발 관련 지역 건축사사무소 참여 확대, 지역 인재 육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금호강 개발 등 주요 공공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규모 공사에 대형 품셈을 일괄 적용하는 현행 방식의 문제를 지적하고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품셈 현실화와 대형사업 분리 발주를 통한 지역업체 수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임 즉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하고 건설·금융·행정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건설산업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추 후보는 "공공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비율과 지역 하도급률을 높이고 기술·안전 교육 지원, 건설 혁신 펀드 조성 및 R&D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