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파울 불렸어야" 웸반야마, 팔꿈치 휘둘러 퇴장…샌안토니오도 패배

빅터 웸반야마(오른쪽)에 맞아 쓰러진 나즈 리드. 연합뉴스

"그 전에 파울이 불렸다면 그런 일이 없었겠죠."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34-36으로 뒤진 2쿼터 종료 8분39초 전 빅터 웸반야마가 나즈 리드와 제이든 맥대니얼스에게 둘러싸였다. 웸반야마가 움직이는 과정에서 팔꿈치가 리드의 목 부근이 맞았다. 비디오 판독을 거친 뒤 플래그런트 2 파울이 선언됐고, 웸반야마는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ESPN에 따르면 1997-1998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올스타 선수의 가장 이른 시간 퇴장이다. 플래그런트 2 파울은 최소 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추가 징계 여부도 검토된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공백으로 막판 무너졌다.

샌안토니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09-114로 패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와 미네소타의 시리즈 전적은 2승2패 동률이 됐다.

웸반야마는 12분29초를 뛰며 4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채 코트를 떠났다. 웸반야마 퇴장 후 코트 위에는 마이클 잭슨의 '비트 잇(beat it)'이 울려퍼졌다.

샌안토니오도 웸반야마 없이도 버텼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웸반야마가 없는 것은 뼈 아팠다. 94-86으로 앞선 상황에서 앤서니 에드워즈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종료 3분2초 전 루디 고베어에게 2점과 추가 자유투를 내주며 101-103이 된 후 다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샌안토니오의 미치 존슨 감독은 "상대가 웸반야마에게 가하는 신체적 접촉의 수준을 보면 어느 정도는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 상대는 코트 모든 구역에서 계속 몸싸움을 건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밀려 넘어지기도 했다. 리드를 가격한 것은 옳지 않지만, 보호를 받지 못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이런 상황은 정말 불쾌하다"고 웸반야마를 감쌌다.

디애런 팍스 역시 "웸반야마의 왼발이 잡힌 상태였고, 이런 상황에서 공을 턱 쪽으로 보호하라고 배운다. 만약 그 전에 파울이 불렸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네소타 에이스 에드워즈는 36점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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