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11일 캠프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정책본부 발족식을 열고 경남의 경제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 경남 경제가 방산과 조선 등 특정 업종의 성장에 따른 '통계적 착시'에 가려져 있다고 진단하며, 실제 민생 현장인 건설·도소매업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과감한 혁신과 도정 전환이 필요하다"며 '부울경 메가시티'와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만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다고 보고 부울경이 함께 살아나야 대한민국 지방의 미래도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초광역 협력을 위한 국가적 지원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방 살리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책본부는 송원근 본부장(경상국립대 교수)을 필두로 학계와 전문가 등 총 135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조직이다. 미래산업·부울경 메가시티 30조 원·기본사회·민생·청년·성평등·문화·건강 등 8개 분과로 구성되어 분야별 공약을 총괄한다.
김 후보는 "정책본부가 단순한 선거 조직이 아니라 경남의 위기를 해결하고 미래 전략을 실행하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