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전북 현대)의 50m 질주 골이 K리그 4월의 골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전북 이승우가 2026시즌 4월 K리그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리그 이달의 골은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4월의 골은 K리그1 6~10라운드를 대상으로, 이승우와 아일톤(FC안양)이 후보에 올랐다.
이승우는 지난 4월4일 울산 HD와 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50m 질주 원더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잡은 뒤 윤종규를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질주했다. 정승현과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섰지만 왼발로 울산 골문을 열었다.
또 다른 후보 아일톤 역시 울산전(4월22일 9라운드)에서 골을 넣었다. 전반 4분 하프라인에서 출발해 수비수 4명을 따돌리고 골을 기록했다.
팬심은 이승우에게 향했다. 이승우는 지난 7~9일 사흘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4621표(54.7%)를 얻어 3832표(45.3%)의 아일톤을 제치고 4월의 골을 거머쥐었다. 이승우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고, 연맹은 이승우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