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되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 재수습 작업이 토양 오염을 이유로 잠정 중단됐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 중이던 희생자 유해 재수습 작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수색 지점인 콘크리트 둔덕(로컬라이저) 주변 토양에서 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된 것이 주된 배경이다. 중금속은 항공기 충돌 당시 유출된 항공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족협의회와 경찰 등은 중단 기간 중 오염 지역 시료를 채취해 정화 방안을 논의하고, 수색에 참여한 경찰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국무조정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경찰·군 등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유해 추정 물체 1257점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