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건립을 민선 9기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남 소상공인연합회가 제안한 12개 정책 과제 중 하나로, 나머지 과제들도 적극적인 반영 의사를 밝혔다.
센터는 창업과 교육, 컨설팅은 물론 공유시설 기능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체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원스톱 재기 지원 시스템과 정책 정보 플랫폼을 상설화해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고령 소상공인을 위한 AI 보이스봇과 디지털 회원관리 시스템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경남 소상공인 AI 사관학교'를 운영해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 골목상권 400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개, 임기 내 총 400개의 상권을 발굴해 자생력을 높이는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제로페이·공공배달앱 활성화, 배달산업 상생 전략 수립, 소상공인의 정책 참여권 제도화 등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김해시에 있는 친환경 기술 기업 '폴리테크'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탄소중립 시대에 기후변화 대응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보호를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도내 LPG의 원활한 공급·안전관리, 금형 집적 관련 시설 확충, 기업 승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박 후보는 최근 에너지 불안 상황을 언급하며 "군 단위에서부터 LPG 관리 이슈를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승계 문제에 대해서도 지자체의 권한 내에서 최선의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후보는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도정을 맡게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