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공장 옷더미에 금팔찌가"…금속탐지기로 찾아 준 경찰

부산 연제경찰서 거제지구대에 분실신고
경찰, 금속탐지기 수색 끝 옷더미에서 찾아내

경찰관이 금팔찌를 찾아내자 기뻐하는 신고자들. 부산 연제경찰서 제공

부산 한 의류공장에서 작업자가 잃어버린 금팔찌를 경찰이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찾아냈다.
 
13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50분쯤 부산 연제경찰서 거제지구대에 한 70대 여성 A씨가 딸과 함께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의류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팔에 차고 있던 순금 팔찌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이 순금 팔찌는 가액이 1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였다.
 
경찰은 분실신고를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구대에 있던 금속탐지기를 들고 공장으로 향했다. 공장 작업장과 물류창고에는 제품 박스와 의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경찰관들은 옷더미부터 쓰레기봉투까지 탐지기를 갖다 댔으나 반응이 없었고, 이에 A씨는 "이제 그만 찾아도 된다"며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관들은 수색을 이어갔고, 결국 30분 만에 옷더미 속에 있던 팔찌를 발견했다.
 
팔찌를 되찾은 A씨는 "정말 찾을 수 있을 줄 몰랐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경찰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 연제경찰서 관계자는 "단순 신고 처리에 그치지 않고 주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현장 대응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신고에 적극 대처해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