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은 지상명령, 다시 부흥 일으키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3회 교회개척의 날'
개척·독립지교회 목회자 격려…사명 재확인
개척교회 576곳으로 확대…네 교회는 독립
성장 노하우 및 특수목회 사례 공유 세미나도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제23회 교회개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개척 및 지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정원희 기자

"교회 개척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거룩한 사명이다."

복음 전도가 쉽지 않은 시대에도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교회 개척에 나서는 목회자들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소명을 재확인하도록 돕는 행사가 1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됐다.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교회개척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올해 23회째 행사를 개최하고, '오직 십자가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5년부터 '500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교회개척운동을 전개했다. 2018년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도 개척 사역을 확장해 이어온 결과, 현재까지 개척된 교회는 576곳에 이른다. 지난 한 해에도 7개 교회가 추가로 개척됐다.

아울러 2008년부터는 지속가능성 등 교회가 마련한 여러 기준을 충족한 개척 교회들에 권리를 양도함으로써 독립을 허락하고 있는데, 이날도 4개 교회에 양여증서를 수여해 독립교회로서 새출발을 응원했다.

개척교회와 독립지교회 목사 3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교회의 사명'(마 4:23~2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가르침'과 '복음 전파', '병 고침'의 3대 사역을 따라야 한다"며 "어제나 오늘이나 예수의 능력은 동일하다. 지상명령을 완수함으로 다시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자"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피와 땀을 쏟으며 사역하던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그 수고는 말로 다할 수 없다"면서, 교회를 개척하고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예배 후 이어진 세미나에서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가 실제 개척과 성장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정원희 기자

한편 예배 후 개척 교회 및 독립지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시행하는 개척학교를 1기(2000년)로 졸업한 뒤 개척에 나서 현재 약 2천 명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킨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가 자신의 사례를 통해 '새가족 정착과 교회의 부흥 방법'을 소개했고,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과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며 21년째 특수 목회를 펼치고 있는 김종호 목사는 '소명과 사명'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개척교회 행정 및 세무실무 강의가 이어져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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