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관저 이전 의혹' 감사원 등 압수수색…윤재순 소환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관저 이전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권창영 특별검사)이 감사원 등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이날 오전 감사원과 관련자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종합특검은 윤 전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실 관저가 이전된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감사원도 감사를 벌여 행정안전부와 대통령경호처의 법령 위반 등을 적발한 바 있다.

다만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관저 공사를 수주하게 된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부실 감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종합특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감사원이 21그램 등에 대해 봐주기를 한 것은 아닌지 수사할 전망이다.

한편 종합특검은 이날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종합특검은 21그램이 14억 원의 공사 대금을 지급받는 과정에서 당시 대통령실 인사들이 영향력을 행사해 행정부처 예산이 위법하게 전용돼 집행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는 중이다. 전날에는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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