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예정된 정부의 북극항로 시범운항 참여 선사에 부산 기업인 팬스타가 단독으로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관계 기관은 전날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참여 선사 공모에는 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이 단독 신청했다.
평가 결과는 이르면 15일쯤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선사를 정하기 위한 평가위원회가 열린 것은 사실이다. 정확한 결과 발표 시점은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팬스타 그룹은 부산항을 기점으로 한 해운 기업이다.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정기 화물선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여객선, 연안 유람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범운항 선사로 최종 선정되면 오는 9월 3천TEU 급 컨테이너선을 북극항로에 보내게 된다.
공모 등 시범운항 선사 선정 절차는 해진공과 한국해운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해수부 등 관계 기관과 단체는 시범운항 참여 선사에 최대 40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과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선박 금융 관련 혜택 등 파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북극항로 개척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로, 글로벌 해양 강국 도약과 부산 중심의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기존 항로에 비해 운항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정기 상업 운항이 시작될 경우 글로벌 해운 물류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꿈의 항로'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