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14일 신천지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총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합수본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고 전 총무에 대해 정당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신천지 2인자였던 고 전 총무는 2021년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과 2024년 국민의힘 22대 총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강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고 전 총무를 상대로 이만희 교주 지시로 당원 가입이 이뤄졌는지, 정치자금·현안 청탁 등 당원 가입 대가가 오간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수본은 지난 2월 고 전 총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피의자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 전 총무는 신천지 교단 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도 있다. 고 전 총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만희 교주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