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역 후보자 등록이 15일 마무리되면서 본선 대진표도 확정됐다.
거대 양당의 독점 구도 속에서 349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5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어진 6·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이날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모두 349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는 평균 1.8대 1의 경쟁률로 4년 전의 1.9대 1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도내에서는 충청북도지사 한 명, 충청북도교육감 한 명, 시장·군수 11명, 충청북도의원 38명(비례대표 5명), 시·군의원 140명(비례대표 17명) 등 모두 191명을 선출한다.
결국 도지사 선거는 정부와 여당을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도교육감 선거는 역시 재선을 노리는 보수 성향의 윤건영 후보와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김성근 후보,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김진균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11개 시장·군수 선거에는 모두 24명이 등록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무려 9개 시군이 거대 양당의 맞대결 구도로 짜였다.
군소정당은 단 한 명의 후보도 내지 않았지만 무소속 후보 2명이 가세하면서 청주시장과 제천시장 선거는 3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도의원 선거에는 모두 79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시군의원 선거에는 241명이 등록해 1.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청주시의원 '라 선거구'와 '카 선거구'는 선출 정수와 동일한 각각 3명과 2명의 후보만 등록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청주시의원 박승찬·임은성·배성철(민주당)·김재년·정영석(국민의힘) 후보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등록이 무효 처리되지 않는 한 다음 달 3일 당선이 확정된다.
4년 전에는 청주와 음성, 충주, 제천에서 각 2명씩 모두 8명의 시군의원이 무투표 당선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그 전날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충북지역 단체장 후보 등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충청북도지사 신용한(57·민주당·전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VS김영환(71·국민의힘·현 충북지사)
△충청북도교육감 김성근(66·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행정관)VS김진균(62·전 충북교육감 후보)VS윤건영(66·현 충청북도교육감)
△청주시장 이장섭(63·민주당·전 국회의원)VS이범석(59·국민의힘·현 청주시장)VS한현구(63·무소속·전 청주시 공무원)
△충주시장 맹정섭(65·민주당·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VS이동석(40·국민의힘·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제천시장 이상천(65·민주당·전 제천시장)VS김창규(67·국민의힘·현 제천시장)VS송수연(43·무소속·현 제천시의원)
△보은군수 하유정(61·민주당·전 충북도의원)VS최재형(62·국민의힘·현 보은군수)
△옥천군수 황규철(59·민주당·현 옥천군수)VS전상인(57·국민의힘·국회 박덕흠의원실 보좌관)
△영동군수 이수동(50·민주당·현 영동군의원)VS정영철(62·국민의힘·현 영동군수)
△증평군수 이재영(62·민주당·현 증평군수)VS이민표(61·국민의힘·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진천군수 김명식(49·민주당·현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VS이양섭(63·국민의힘·현 충북도의회 의장)
△괴산군수 이차영(64·민주당·전 괴산군수)VS송인헌(70·국민의힘·현 괴산군수)
△음성군수 조병옥(68·민주당·현 음성군수)VS임택수(63·국민의힘·전 청와대 행정관)
△단양군수 김광직(64·민주당·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VS김문근(69·국민의힘·현 단양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