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배우 은퇴를 선언한 장동주가 직접 심경을 밝혔다.
장동주는 17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건강하게 잘 살아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드린 대로 배우 활동은 잠시 중단하려는 것"이라며 "해킹 피해와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질문해 주시는데 그건 다 지나간 일"이라고 덧붙였다.
장동주는 그동안 약 40억 원의 개인 채무를 지고 있었고, 이 가운데 일부 채권자들로부터 협박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30억 원 이상을 상환했고 현재는 7~8억 원 정도의 빚이 남아있다"며 "최선을 다해 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여러 기사와 협박을 받고 있다. 자고 일어나니 부재중 전화가 400통 찍혀 있더라"며 "채무를 상환하지 않으면 마약으로 신고하겠다고 문자를 받았다. 내일 경찰서를 방문해 마약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권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건 상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 계속 공격하시면 어려워진다"며 "상환이 늦어져 화가 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연예계 활동이 채무 상환에 더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는 한 팬의 질문에는 "지금 상황으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며 "세상에 직업이 배우 하나만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 언젠가 복귀할 기회가 온다면 (그때) 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장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해당 내용이 소속사와 사전에 조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추측이 이어졌다.
그는 지난 1월 휴대폰 해킹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수십억 원 대의 빚을 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 오던 아트센터와 카페도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