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026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와 화재, 대중교통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갱신한 시민안전보험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간 운영한다.
가입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등록외국인 등 26만 4625명이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 전입 시 자동 가입되고 전출 시 자동 해제된다.
시는 올해 보험 가입을 위해 사업비 2억 8045만원을 투입했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익사사고, 사회재난 사망, 농기계 사고, 개물림 사고 응급실 치료비, 야생동물 피해 치료비 등 모두 15개다.
보장 금액은 항목별로 최대 2천만원까지로,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경주시는 지난 2019년 시민안전보험 첫 가입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총 241건에 대해 약 12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지급 사례는 자연재해와 화재사고, 대중교통 사고, 익사사고, 농기계 사고, 개물림 사고 응급실 치료비 등 다양하다.
경주시는 시민들이 보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홈페이지와 SNS, 전광판, 이·통장 회의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