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지수 편입 로드맵 64% 완료"…외환건전성협의회·MSCI TF 개최

연합뉴스

정부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개선 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상반기 중 70% 이상 과제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24시간 외환시장 도입과 해외 금융기관 참여 확대 등 시장 접근성 개선도 본격화된다.

재정경제부는 21일 허장 2차관이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 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추진 TF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과 함께 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재경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은 MSCI 로드맵 8대 분야 39개 과제 중 25건(64%)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까지 3건을 추가해 상반기 중 28건(70% 이상)을 이행하기로 했다.

주요 개선으로는 계좌·결제 체계 정비, 투자자 식별 간소화, 영문공시 개선, 파생상품 거래 접근성 확대 등이 추진됐다.

특히 예탁결제원 시스템 개편으로 명목계좌 기반 결제가 가능해졌고, 외국법인 계좌개설 시 LEI(국제표준 법인식별기호) 확인서 인정으로 절차가 간소화됐다. 코스피선물 거래시간 제한도 폐지됐다.

외환시장 구조 개선도 진행 중이다. 24시간 외환시장은 6월 29일 시범거래 후 7월 6일 본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역외 원화결제망은 2027년 1월 본 운영을 추진 중이다.

허 차관은 "해외 투자자들은 제도개선이 실제 거래·결제 과정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제도개선이 시장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고,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제도 개편도 확정됐다. 등록·보고 부담을 완화하고 업무용 원화계좌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가상자산 국경 간 이전 모니터링을 위한 외국환거래법 개정안도 논의돼, 불법 외환거래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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